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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검토노트
STARTUP NOTE

프랜차이즈 수익 순위 볼 때 ‘평균 매출’에 속지 않는 법

수익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순위를 매긴 자료를 보면 대부분 ‘가맹점 평균 매출’을 근거로 씁니다. 정보공개서에 나오는 공식 숫자니 거짓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평균이라는 숫자에는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착시가 두 겹으로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망한 매장은 평균에서 빠진다는 생존 편향이고, 다른 하나는 잘되는 소수 매장이 평균을 끌어올린다는 쏠림입니다. 이 두 가지를 이해하면 같은 숫자가 완전히 다르게 읽힙니다.

생존 편향: 평균은 살아남은 매장만의 성적표입니다

정보공개서의 평균 매출은 그 해에 영업 중인 가맹점 기준입니다. 그 해에 폐점한 매장, 즉 매출이 안 나와서 떠난 매장의 숫자는 평균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폐점이 많은 브랜드일수록 낮은 매출의 매장이 계속 표본에서 빠져나가므로, 평균 매출은 실제 신규 창업자가 겪을 성적보다 좋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평균 매출은 반드시 같은 정보공개서의 계약 종료·해지 건수와 함께 읽어야 합니다. 평균은 높은데 폐점도 많다면, 그 평균은 ‘버틴 자들의 평균’입니다.

상위 쏠림: 평균과 ‘내가 받을 성적’은 다릅니다

매출 분포는 보통 위로 길게 꼬리를 끕니다. 특급 상권의 소수 매장이 평균을 크게 끌어올리는 구조라서, 다수의 매장은 평균보다 아래에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평균이 같은 두 브랜드라도 매장 간 편차가 작은 쪽이 신규 창업자에게는 훨씬 안전합니다.

정보공개서에서 지역별 평균 매출이 나뉘어 있다면 내가 갈 지역의 숫자를 쓰고, 상담에서는 ‘평균 말고 중간쯤 하는 매장은 어느 정도인지’, ‘하위권 매장은 어떤 상황인지’를 물어보세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의 성실함 자체가 본사를 평가하는 재료가 됩니다.

매출 순위는 수익 순위가 아닙니다

평균 매출 순위의 마지막 함정은 매출과 수익의 혼동입니다. 매출이 높아도 원가율·인건비·임대료 구조가 무거운 업종이면 남는 돈은 적을 수 있습니다. 순위 자료가 ‘매출’ 기준인지 ‘수익’ 기준인지 확인하고, 수익 기준이라 주장한다면 그 산출 근거를 의심해보세요. 가맹점 개별 손익은 본사도 정확히 알기 어려운 숫자입니다.

평균 매출을 제대로 쓰는 순서

평균 매출은 버릴 숫자가 아니라 맥락과 함께 쓸 숫자입니다. 이 순서로 읽으면 착시를 대부분 걷어낼 수 있습니다.

  • 같은 정보공개서에서 계약 종료·해지 건수를 먼저 확인
  • 전국 평균이 아니라 내가 갈 지역의 평균 사용
  • 면적당 매출로 환산해 브랜드 간 비교
  • 상담에서 중위권·하위권 매장 상황을 질문
  • 매출에서 비용 구조를 뺀 손익은 기존 점주 방문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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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업종 조합별 가이드에서 상권·비용·계약 관점을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